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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 모든 아름다움의 발견

자몽토끼 2023. 1. 25. 22:24

자연과 같은 숨을 쉬는 아티스트, 나탈리 카르푸셴코(Natalie Karpushenk)

나탈리 카르푸셴코는 카자흐스탄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환경 운동가입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아트 디렉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순수 예술로 시작하여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18살부터 사진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나탈리는 첫 카메라가 생긴 이후 미국의 여러 도시와 유럽 국가들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세계를 접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관심사와 작품에 대한 철학을 확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가장 주된 뮤즈는 대자연으로, 여기에는 동물과 환경, 바다와 인간이 포함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이 기원한 '물'을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탐구합니다. 그녀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 속에 내재된 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작업의 주제로 삼으며 예술 작업뿐만 아니라 환경 운동가, 특히 해양과 고래를 보호하는 것에 대한 인플루언서로서 활동하며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인간의 신체'를 또 다른 뮤즈로 다루며 대자연과 인간의 결합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며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영감을 얻게 합니다. 

 

"손바닥 속 작은 휴대폰이 너무 커져버린 세상, 우리는 '나'와 나 자신을 둘러싼 세계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놓쳐버리곤 합니다. 불안과 피로, 혼잡한 도시 일은 잠시 잊으세요. 지구와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새로운 감각과 영감이 깨어날 거예요."

 

나탈리 카르푸셴코의 사진 속 메시지

 

자연과 사람, 동물 등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 속 모든 것에서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젊은 예술가 나탈리 카르푸셴코. 그녀의 사진전은 그녀가 세계 각지의 섬과 바다를 누비며 기록한 사진 200여 점을 국내 최초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Ocean Breath》, 《Human Needs Human》, 《Plastic Silence》 등이 있습니다. 그녀는 인도네시아 발리, 통가 섬, 모리셔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세계 각지의 섬과 푸른 바다를 누비며 대자연과 인간의 형상을 뮤즈로 하여, 자연과 인간이 마주하는 그 놀랍고도 경이로운 공존의 순간을 작품에 담아내는 사진가입니다. 대자연과 환경에 대한 굵직한 화두를 던지면서도 경고성이 짙거나 파괴적인 이미지를 통해서가 아닌, 아름다움과 감사의 심상으로 메시지를 던진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진 속 배경이 되는 촬영지는 모두 도시와는 동떨어진, 아직도 광활한 야생이 살아 숨 쉬는 자연이라는 점이 이 젊은 작가의 독특한 시선에 주목하게끔 합니다. 그녀의 사진 속에 등장하는 인간은 무방비 상태로 거대한 고래와 나란히 유영하기도 하고, 비현실적이고 드라마틱한 모습으로 여러 동물과 자연스럽게 교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때 비로소 그 아름다움이 지속되고 지켜질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나의 예술은 우리가 모든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나탈리 카르푸셴코

 

나탈리 사진전 만의 특징

 

이번 전시는 깊은 바닷속에서 출발해 원시의 깊은 숲으로 깊이 들어가는 여정을 따라 여섯 가지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녀를 대표하는 두 가지 프로젝트 《오션 브레스(Ocean Breath)》와 《라이징 우먼(Rising Woman)》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를 통해 세상에 처음 선보이는 영상 연출작인 《워터 드롭(Water Drop)》까지, 시각과 청각은 물론 촉각까지도 곤두세워줄 수 있는 경이로운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손바닥 속 작은 휴대폰이 너무나도 커져 버린 세상, 모든 것이 첨단화되어 번쩍거리는 빌딩 숲 한가운데에서, 있는 그대로의 원초적 아름다움을 지닌 자연 속으로 관객을 초대합니다.  

 

특별히 이번 사진전은 네이버 바이브(VIBRE)와 협업하여 오디오 도슨트 콘텐츠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가수 윤하 씨가 목소리 홍보대사로 재능기부에 참여했다고 하며, 바이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장에서 작품 이미지, 해설 텍스트와 윤하의 목소리로 전시를 관람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윤하는 "이번 사진전이 지닌 환경에 대한 메시지, 자연과 생명에 대한 사랑과 공존의 가치관에 뜻을 함께 하고 싶다"라며, "전시가 종료되더라도 작품과 도슨트 콘텐츠 자체가 담고 있는 범 지구적인 신념이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히며 함께 했습니다.

 

 

 

 

전시회 구성

 

섹션 1. Ocean Breath : 작가의 대표 프로젝트로, 대자연과 환경에 대한 메시지가 직관적으로 투영되어 있습니다.

섹션 2. Angel : 모든 것의 시작이자 연결점인 '물'에 대한 원초적 형상을 주제로, 자유롭게 표류하는 천사들의 모습을 표현하였습니다.

섹션 3. Rising Woman : 서로 닮아있는 자연과 여성을 주제로 하는 프로젝트로, 우리 모두 한때 자연에서 비롯되었다는 상생의 메시지를 던집니다. 

섹션 4. Wild Breath : 치타, 닭, 물소 등 야생 동물과 인간의 다양한 교감의 순간을 포착한 작품을 통해 동물과 인간의 존중과 신뢰를 표현합니다. 

섹션 5. 작업 활동 비하인드 신과 함께 인간 나탈리 카르푸셴코를 조명하며, 스스로와 세상을 다시 돌아보자는 메시지를 선사합니다.

 

 

 

 

 

전시회 정보

전시 기간: 2022.12.23~2023.05.07

관람 시간: 10:00~19:00 (입장 및 매표소 마감 18:00)

휴관 일자: 매월 첫 번째 월요일 (공휴일은 정상적으로 운영됩니다.)

입장 티켓: 성인/아동청소년/영유아 공통 15,000원

전시 문의: 1522-1796 (평일에만 운영 / 12:00~14:00 점심시간)

전시 장소: 그라운드시소 성수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17길 49 생각 공장 지하 1층)

주차 정보: 1시간 4,000원 (아트샵에서 주차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 주최: (주)미디어앤아트

 

* 사진 촬영 가능합니다. (무음으로 플래시 끈 상태에서)

동영상 촬영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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